일본 미야코지마 처음 가는 방법, 공항부터 해변 코스까지 이렇게 움직이면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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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야코지마 처음 가는 방법, 공항부터 해변 코스까지 이렇게 움직이면 편합니다

얼마 전 일본 미야코지마 여행 동선을 짜면서 제일 먼저 본 건 예쁜 해변 사진이 아니라 공항에서 숙소까지 얼마나 걸리는지였습니다. 막상 섬에 도착하면 바다는 바로 보고 싶은데, 버스 시간은 드문드문 있고 택시는 돌아올 때 잡기 애매한 구간이 꽤 있거든요. 그래서 미야코지마는 ‘어디가 예쁜가’보다 ‘어떤 순서로 움직이면 덜 헤매는가’를 먼저 잡는 게 훨씬 편했습니다.

미야코지마로 가는 방법은 비행기가 기준입니다

일본 미야코지마는 오키나와 본섬보다 남서쪽에 있는 섬이라, 본토에서 배로 들어가는 여행지라기보다 항공 이동을 기본으로 잡는 곳입니다. 미야코지마 안에는 미야코공항이 있고, 가까운 시모지시마 쪽에는 시모지시마공항도 있습니다. 항공편은 시기와 노선에 따라 달라지니 예약 전에는 항공사 운항일을 꼭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한국에서 바로 들어가는 항공편이 맞지 않으면 나하, 도쿄, 오사카 등을 거쳐 들어가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미야코공항에서 시내 중심부인 히라라 지역까지는 차로 대략 10~15분 정도라 도착 첫날 숙소 이동은 부담이 크지 않습니다. 다만 해변과 전망대는 섬 곳곳에 흩어져 있어서, 숙소만 시내에 잡았다고 모든 일정이 도보권으로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 공항에서 히라라 시내: 차로 약 10~15분
  • 공항에서 요나하 마에하마 비치: 차로 약 15분 안팎
  • 공항에서 이라부대교 입구: 차로 약 15~20분
  • 공항에서 이케마대교 방면: 차로 약 30분 전후

섬 안 이동은 렌터카가 가장 편합니다

미야코지마는 대중교통만으로도 일부 이동은 가능하지만, 여행 코스까지 매끄럽게 잇기에는 버스 배차가 여유롭지 않습니다. 일본정부관광국 안내에서도 섬의 여러 명소를 돌아볼 때는 자동차나 택시 이용이 편하다고 설명합니다. 특히 요나하 마에하마, 이라부섬, 시모지섬, 이케마섬을 하루에 묶으려면 렌터카가 사실상 가장 안정적입니다.

렌터카를 빌릴 때는 국제운전면허증, 여권, 한국 운전면허증을 함께 챙겨야 합니다. 일본은 좌측통행이라 처음 10분은 긴장되지만, 미야코지마 도로는 대도시보다 복잡하지 않은 편입니다. 그래도 해변으로 들어가는 샛길은 좁고, 주차장이 작거나 비포장인 곳도 있습니다. 해 질 무렵에는 사진 찍으러 오는 차가 몰리니 인기 해변은 한 박자 일찍 움직이는 게 좋습니다.

운전을 안 한다면 숙소 위치가 더 중요합니다

운전을 하지 않는 일정이라면 히라라 시내 쪽 숙소가 편합니다. 식당, 편의점, 렌터사이클, 택시 이용이 상대적으로 수월합니다. 단, 택시는 갈 때보다 돌아올 때가 문제입니다. 해변에서 택시를 바로 잡기 어려운 경우가 있어 출발 전에 택시회사 번호를 저장해 두거나, 식당과 카페가 있는 구역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편이 낫습니다.

처음이라면 이 동선이 덜 헷갈립니다

첫 방문이라면 남서쪽 해변 코스와 이라부·시모지섬 코스를 나눠 잡는 게 편합니다. 하루에 섬 전체를 다 찍고 오겠다는 계획은 지도상으로는 가능해 보여도 실제로는 주차, 사진, 샤워, 식사 시간이 계속 붙습니다. 특히 여름에는 햇볕이 강해서 20분만 걸어도 피로가 빠르게 올라옵니다.

도착 첫날은 공항에서 가까운 요나하 마에하마 비치가 좋습니다. 일본정부관광국 기준으로 약 7km 길이의 모래사장이 이어지는 곳이고, 샤워와 화장실 시설도 비교적 갖춰져 있어 첫날 적응용으로 무난합니다. 쿠리마대교를 건너 류구조 전망대까지 이어 가면 바다색을 내려다보는 코스가 자연스럽게 완성됩니다.

  • 1일 차 오후: 미야코공항 도착, 히라라 숙소 체크인, 요나하 마에하마 비치, 쿠리마대교
  • 2일 차 오전: 이라부대교, 마키야마 전망대, 도구치노하마
  • 2일 차 오후: 시모지섬 17END, 도리이케, 해 질 무렵 히라라 복귀
  • 3일 차 여유 일정: 이케마대교, 유키시오 뮤지엄, 시내 식사

이라부대교 주변은 길을 한 번만 익히면 쉽습니다

미야코지마 여행에서 많이 헷갈리는 구간이 이라부대교 이후입니다. 다리 자체는 길고 시원해서 어렵지 않은데, 건넌 뒤 어디서 꺾어야 하는지에 따라 목적지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이라부대교는 2015년 개통한 길이 3,540m의 무료 통행 다리로 알려져 있고, 미야코지마와 이라부섬을 잇습니다. 다리 위에서는 정차할 수 없으니 사진은 전망대나 해변 쪽에서 찍어야 합니다.

다리를 건너 바로 가까운 쪽에는 이라부대교를 아래에서 볼 수 있는 작은 해변과 휴게 시설이 있고, 조금 더 들어가면 도구치노하마가 나옵니다. 도구치노하마는 약 800m 길이의 흰 모래 해변으로 소개되는 곳이라 산책하기 좋고, 파도가 잔잔한 날에는 물색이 아주 선명합니다. 시설이 없는 작은 해변과 달리 화장실이나 샤워가 필요한 일정이라면 이런 유명 해변을 기준점으로 잡는 편이 편합니다.

17END는 시간대가 중요합니다

시모지섬의 17END는 활주로 옆 바다색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그런데 사진에서 본 얕은 바다 느낌은 간조 시간대와 날씨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만조에 가면 기대한 모래길이 잘 보이지 않을 수 있고, 흐린 날에는 물색도 덜 살아납니다. 이곳은 주차 후 걷는 시간이 붙기 때문에 물, 모자, 선글라스를 챙겨 가는 게 좋습니다.

주변 편의시설은 미리 보고 움직이는 게 편합니다

미야코지마 해변은 이름난 곳이라도 모든 곳에 샤워장과 매점이 있는 건 아닙니다. 요나하 마에하마처럼 시설이 비교적 있는 곳도 있지만, 작은 해변이나 다리 아래 포인트는 화장실이 없거나 주차 공간이 적은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바다에 들어가는 날은 ‘시설 있는 해변에서 씻고 이동’하는 식으로 동선을 잡으면 훨씬 덜 피곤합니다.

식사는 히라라 시내가 가장 선택지가 많습니다. 섬 안쪽이나 다리 건너 지역은 멋진 카페와 식당이 있어도 영업시간이 짧거나 임시휴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점심을 놓치면 편의점으로 해결해야 하는 경우도 생기니, 바다 코스 중간에 식사 장소 하나는 확실히 잡아두는 게 좋습니다.

  • 수영 계획이 있으면 샤워 시설 있는 해변을 먼저 확인
  • 다리 위 정차 금지, 사진은 전망대나 주차 가능한 지점 이용
  • 작은 해변은 내비 검색명이 여러 개일 수 있어 구글맵 핀 저장
  • 여름 낮 시간대는 그늘이 적어 짧은 거리도 체력 소모가 큼
  • 공식 관광 정보와 최신 영업시간은 여행 직전 재확인

미야코지마는 길이 복잡한 섬은 아니지만, 예쁜 장소가 띄엄띄엄 떨어져 있어서 순서를 잘못 잡으면 같은 길을 계속 되돌아가게 됩니다. 처음 간다면 공항 가까운 남서쪽 해변으로 몸을 풀고, 다음 날 이라부대교와 시모지섬을 묶는 흐름이 가장 편했습니다. 참고 정보는 일본정부관광국 요나하 마에하마 비치 안내와 이라부섬 현지 관광 안내를 함께 확인하면 위치 감각을 잡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일본 미야코지마 처음 가는 방법, 공항부터 해변 코스까지 이렇게 움직이면 편합니다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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